문화 심리학이란 특정 문화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를 연구하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요즘과 같은 다문화시대에서 문화 심리학은 우리가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화는 인간의 정신과 신체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각 문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사회인들의 반응은 다를 수 있습니다. 문화는 각 문화마다 독특한 특징을 보입니다. 개인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문화에 영향을 받아 또 다른 문화를 창조해 냅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 문화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문화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한 나라나 조직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문화는 그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일정한 방향으로 이끌고 행동을 유도합니다. 인간의 솔직한 마음을 더 이상 표출하지 않도록 통제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심리를 관습적으로 내려오는 법칙을 적용하여 다른 상태로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문화마다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각자의 특색을 형성하며 그 나름의 삶을 이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접어들면서 서로 다른 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문화 간에 교류도 활발히 일어나면서 문화가 섞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내기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악기를 만들어내거나 이전에는 없었던 연주법을 창조해 낼 수 있습니다. 음식 문화가 서로 결합을 하여 새로운 조리법을 만들어 내어 인간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감미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의복 문화가 서로 융합하여 패션계에 새로운 열풍을 불러일으켜 전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하나라는 동질감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문화의 융합은 인간의 새로운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전에는 없던 것을 만들어 내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두 문화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두 나라와 조직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가 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문화가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공존하기도 합니다. 양보할 수 있는 것들은 양보하면서 각 존재를 인식하고 강요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문화가 다른 상대방을 이해해 주고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서로 충돌하면서 대립과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문화가 충돌하면서 한 문화에 다른 문화가 흡수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문화는 다양한 방법으로 동등한 위치에서 생존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서로 섞이기도 하면서 존재합니다. 이런 현상은 교통이 발달하고 통신이 빠르게 진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속도를 내어 변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관찰하는 학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회마다 문화가 다양할뿐더러 각 문화의 특성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문화 심리학에서 연구한 방법을 모든 문화에 적용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문화가 다른 것도 고려를 해야 하고 그에 더해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성향도 연구에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다각도로 연구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다문화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멀지 않은 곳에서 우리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들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그들과 더불어 잘 어울려 살기 위해 그들의 문화를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고 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어렸을 때부터 문화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교육하고 필요한 활동들을 학교 수업에 넣어야 합니다. 그렇게 관련 문화를 체험해 보고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해야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무엇인가를 경험해 보는 것은 우리의 견문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다문화 가족이 늘어나고 문화가 혼합되는 것은 점점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환경을 형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더 발전시키고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